장령산휴양림 썰매장 '북새통'

주말 300여명 방문… 놀이용품도 무료대여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 썰매장(군서면 금산리)이 겨울철을 맞아 손님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사진>

이 썰매장은 자연휴양림 안에 흐르는 계곡물을 막아 지난해 12월말에 조성한 것으로 겨울 휴가와 방학을 맞은 손님들로 인기가 높다.

썰매장의 면적은 5000㎡ 정도로 썰매 30개와 팽이 39개를 비치해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이 곳 썰매장은 경관이 수려하고 피톤치드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장령산(656m) 산림으로 둘러싸여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썰매장 이용객은 방학을 맞아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평일 보통은 50여 명이 찾고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이 200~300여 명이 찾는다고 한다.

이 썰매장을 이용하기 위해 집에서부터 썰매와 팽이를 갖고 오는 가족들도 많다고 한다.

이 곳은 삼림욕과 산책을 하려는 손님들로 금요일 오후가 되면 산림휴양관 13개, 통나무집 15개의 객실에 모두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붐빈다.

옥천=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