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17일 세종시 1-5생활권 M2블록 인근에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주관으로 임대아파트 건설공사 착공식을 갖는다.
착공식에는 안양호 이사장을 비롯해 양홍석 국무총리실 세종시 지원단 총괄기획관, 이재관 세종시 출범 준비단장 등 모두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예상보다 빠른 조기 착공으로, 이주 대상 공무원의 조기 이전 유도와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지난해 공공 및 민간 분양결과, 전체 이주 대상 공무원의 3분의 1 수준만 주거지를 확보한 상태다.
완공시점인 2013년 말까지 모두 990억여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7만7286㎡, 6개동 632세대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고,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47㎡ 176세대, 59㎡ 138세대, 61㎡ 317세대로 구성된다.
공단은 원룸형부터 신혼부부형, 가족형까지 다양한 형태로 건립하는 한편,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영화감상실, 취미교실, 공동세탁실 등 각종 부대시설도 완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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