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도내 부족한 문화·공연시설을 충족하고 내포신도시의 공연시설과 연계해 교육문화 도시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공연장 시설 지역 재배치를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을 지난해 7월 발주, 오는 3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한국공연예술경영연구소ㆍ(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국립공연장의 운영현황, 지역 재배치 가능성과 적합성 및 유발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도는 문광부의 이런 움직임을 감지하고 국립공연장의 도내 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국립공연장 필요성에 대해 서울에 비해 열악한 도민의 공연과 공연장 이용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도청이전 지역인 내포신도시에 공연시설 조성계획과 연계 추진해 교육문화 도시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다양한 논리 개발과 타당성을 도출하고, 유치 근거 마련 및 활동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그동안 국립공연장 재배치에 따른 충남 의견수렵 때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에 배치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충남발전연구원을 통해 '충남 배치 타당성 연구'를 현안과제로 부여했다.
도는 앞으로 국립공연장의 충남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논리와 타당성을 개발하고, 문광부 용역 내용에 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문화예술공연 욕구 해소를 위해 올해 정책과제로 국립공연장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내포신도시 공연시설 조성계획과 연계해 시행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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