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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시를 연계하는 둘레산길이 연결된다.
16일 대전시는 유성구 신동과 세종시(연기군) 양측 시계 외곽 녹지축을 연결하는 대전~세종시 연계 둘레산길 잇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둘레산길 연계 사업은 '대전둘레산길 7구간'의 시작점인 유성구 봉산동 오봉산에서 매방산~소문산성~대전 시계의 총 8.5㎞구간이며, 오는 6월말까지 3억5000만원을 들여 등산로를 개설하고 방향표지판 및 경관 해설판, 목 계단, 간이정자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현지답사 등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이용에 편리하고 경관이 좋은 최적의 노선을 선정, 다음달 실시설계 후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산길명칭을 공모하고, 대전시 거주기업을 중심으로 자율 관리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간 관리 인부를 배치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명품 산길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세종시 구간에 대해 '세종시 둘레산길' 조성사업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대전둘레산길'이 세종시와 연결 될 경우 대전시민과 세종시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며, 둘레산길 주변에 산재돼 있는 많은 산림 관광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상생발전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둘레산길'은 백두대간길, 제주도 올레길, 해안누리길 등에 앞선 원조산길로 12개구간 133㎞를 2005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62억원을 투입해 조성했고, 2014년까지 47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보완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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