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에 복합테마파크 조성

  • 정치/행정
  • 대전

엑스포공원에 복합테마파크 조성

대전시-롯데 업무협약… 6천억 투입 워터파크 등 2015년 완공

  • 승인 2012-01-16 17:59
  • 신문게재 2012-01-17 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엑스포과학공원에 롯데월드의 대규모 복합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지난해말 파라마운트사와의 사업 중단 이후 한달만에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16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채훈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이철우 롯데쇼핑대표,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는 엑스포과학공원 부지(56만㎡)중 33만여㎡를 임대받아 6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내외 워터파크 및 놀이시설, 공연장, 시네마, 워터프론트 몰 등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롯데는 오는 4월말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대전시에 제출하고,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엑스포 재창조사업 추진을 위한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그리고 롯데쇼핑과 롯데월드가 16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테마파크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맨 앞줄 왼쪽부터 정기석 호텔롯데월드 대표이사,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김상구 기자 ttiger39@
▲ 엑스포 재창조사업 추진을 위한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그리고 롯데쇼핑과 롯데월드가 16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테마파크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맨 앞줄 왼쪽부터 정기석 호텔롯데월드 대표이사,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김상구 기자 ttiger39@

롯데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우선 참여와 주민들의 우선 채용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의 당위성은 시장 취임 이후에도 일관되게 강조해 왔는데 오늘 롯데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그 결실을 맺는 출발선에 서게 됐다”며 “서울을 벗어나 최초로 대전에 조성되는 테마파크인 만큼 기존 시설과 차별화되고 더 훌륭한 시설로 조성돼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창조와 상상의 공간이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 아름다움과 추억을 돌려줄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자 사업 파트너 선정에 따라 재창조 마스터플랜 용역에 반영해 5월께 최종 밑그림을 완성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승인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