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장에는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원, 공주시의회 윤홍중·우영길 의원, 마을 이장, 새마을남·여 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 당면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준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의 고충이 잇따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총선과 대선 등 큰 일들이 산재, 올 한 해가 어느 해보다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며 “반목이 아닌 시민들 상호간 이해와 화합, 그리고 결집이 요구된다.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가진 면민과의 대화에서 남영우 삼각1리 이장은 부여~탄천, 공주~탄천간 국도 주변에 도로표지판이 전무, 노선별로 도로표지판 설치를 건의했고, 박용걸 송학1리 이장은 농로포장, 김경태 덕지이장은 탄천산업단지 조기공사 마무리, 오수일 가척리장·김정식 대학1리 이장은 마을안길 확·포장공사, 윤영중 화정1리 이장은 농어촌도로 확포장을 해 달라고 각각 건의했다.
이에 앞서 허희성 탄천면장은 “지난해 구제역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완벽 방역소독으로 구제역을 퇴치시켰고, 희망근로사업, 재정조기집행 등으로 경기불황 극복에 노력했다”고 현안을 보고했다.
또, 올해는 제19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인 만큼 공직선거법 준수,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맞춤형 복지서비스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원 공주시장은 다음달 10일 웅진동을 끝으로 16개 읍·면·동을 연두순방, 시정에 대한 비전 제시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키로 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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