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따뜻한 설” 각계 온정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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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따뜻한 설” 각계 온정손길

부여 세명기업사·현대오일뱅크 등 쌀 기탁… 성금·물품도 줄이어

  • 승인 2012-01-16 15:17
  • 신문게재 2012-01-17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 세명기업사 쌀 기탁식 모습.
▲ 세명기업사 쌀 기탁식 모습.
설 명절을 앞두고 부여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하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각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더하고 있다.

(주)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권오갑)는 16일 군내 각 지역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달해 달라며 부여군에 사랑의 쌀 10㎏들이 500포를 지정 기탁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장암면 장하리에 위치한 세명기업사(회장 김태용)가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이웃간의 따뜻한 사랑의 정이 더욱 필요한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을 전하기 위한 나눔의 쌀 10㎏들이 1200포(시가 2400만원 상당)를 군에 기탁해왔다.

군은 이날 세명기업사로부터 기증받은 쌀을 군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680가구와 삼신보육원을 비롯한 8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따뜻하고 넉넉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같은 날 은산면에서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으로 은산면 가곡리가 고향인 탤런트 박시후씨가 고향을 방문해 설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과 모교인 은산중학교에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각각 전달해 화제가 됐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 평소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온 대한적십자사은산면분회(회장 박연순) 회원 일동은 지난해 연말에 개최한 사랑의 이웃돕기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60포(시가 120만원 상당)를 13일 관내 어려운 이웃 60가구에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12일 석성면 적십자회 백영애 회장을 비롯한 회원 22명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 70가구를 직접 찾아 시가 100만원 상당의 떡꾹떡을 전달한 가운데 세도면 적십자회(회장 임해옥)에서도 관내 다문화가정인 김기완·레티투이안(베트남) 부부에게 친정 나들이 후원금으로 50만원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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