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호 성정1동장과 윤덕환 통장협의회장, 조병희 주민자치위 부위원장은 주민센터 이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
하지만, 정상적인 사업추진은 재건축과 주거환경개선 사업 3곳뿐 아직 재개발 4개 지구 모두 제자리걸음이어서 주민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천안시는 2006년 10월부터 성정동 하릿벌지역 15만1430㎡를 4개 지구로 재개발을 추진, 2010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지속된 경기침체로 시공사마저 선정하기 쉽지 않아 주민갈등만 불러왔다.
주민들은 재개발 계획으로 도시가스공급이나 하수관거정비공사 등 여러 사업에서 혜택이 제외되자 지구지정을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는 전체 세대의 33%에 달한다. 이들은 도시가스보다 3.5배나 비싼 LPG를 사용하는데 노후 주택과 도시기반시설 미흡 등으로 집값하락과 세입자로부터 외면 당해 빈민가가 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의 극복을 위해 동서연결로의 조속한 개설을 희망하고 있다.
2006년 착공한 동서연결도로는 2014년 완공 예정으로 경부철도로 단절된 동서 연결을 통해 구도심과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45억원의 사업비로 폭 30m의 도로를 천안시가 540m, 한국철도공사 340m를 개설한다.
시뿐만 아니라 시민 역시 올해 완공 예정인 성정천 자연형 생태공원하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길이 1.2㎞에 120억원이 들어간 생태하천은 천안천복원과 함께 지역의 대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기호 성정1동장은 “주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도시가스 공급”이라며“옛 천안문화원 건물을 주민센터로 이용해 공간협소 등에 따른 주민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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