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시 동구 구도동에서 가로수 전지작업을 하던 이모(58)씨가 작업 차량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및 산업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당시 이씨가 절단한 나뭇가지가 이씨의 작업차량 쪽으로 떨어지면서 이씨를 작업차량에서 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사고 당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및 노동청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대한 파악을 마쳤으며 함께 근무한 인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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