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명절을 맞아 집단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집단 환자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24시간 상시 유지하는 한편 응급실 증후군 감시체계 7곳을 운영하고, 역학조사반 6개반 45명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대전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 강화에 나선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응급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병의원 등 당직의료기관 811곳과 당번약국 790곳을 지정 운영한다.
아울러 응급의료정보센터(13 39)는 주야로 상담인력을 상주시켜 24시간 당직 의료기관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지도, 응급진료 안내 서비스를 전담해 지원한다.
한양규 대전시 보건정책과장은“연휴기간 동안 5개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 및 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응급환자 발생 및 감염병 차단에 주력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청 및 각 구별 비상방역 및 응급의료 상황실은 ▲시청 당직실 또는 보건정책과(☎600-2532) ▲동구 보건소(☎629-1112) ▲중구 보건소(☎580-2731) ▲서구 보건소(☎611-5341) ▲유성구 보건소(☎611-5042) ▲대덕구 보건소(☎608-5464) 등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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