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아동여성폭력대응교육연구소(소장 차임영·왼쪽 2번째)는 지난 13일 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
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지부장 오기섭)는 지난 13일 아동여성폭력대응교육연구소(소장 차임영)를 부설로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아동여성폭력대응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천안지역에는 한 해 1000여 건의 아동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이 발생하지만, 학생이나 학부모, 학교조차도 사례별, 상황별로 정확한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상당수 민간기관도 폭력피해에 대해 이론적 접근에 그쳐 한계에 부딪혀왔다.
아동여성폭력대응교육연구소는 경찰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폭력의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맞춤식 교육과 대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충남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지난 2년간 수사팀장을 맡아온 차 소장이 17년간의 경찰 공직생활을 접고 아동여성폭력대응교육연구소를 통해 아동 성폭력 등의 예방교육을 각급 학교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안지역에는 최근 장애인특수학교 교사의 여학생 성폭행의혹 등 성범죄가 끊이질 않아 말 못할 고민과 불안으로 고통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