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기회 확대로 선진 스포츠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김세환<사진> 대전시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2012년 임진년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시 생활체육회의 올해 주요 사업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동호인 활동 지원 및 육성 ▲종합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확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확대 등이다.
동호인활동 지원 및 육성 분야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 종목별 연합회 활성화로 동호인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종목 가입 유도에 따른 동호인 증가를 꾀하기로 했다.
시 생활체육회는 이를 위해 현재 3233개 클럽에 38만 3087명인 회원 규모를 4300개 클럽 45만명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철인 3종, 정구 등 2개 종목을 신규 가입 종목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김 처장은 생활체육인들의 종합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확대에 대한 구체적 방안도 언급했다.
김 처장은 “생활체육 동호인 한마당 축제 등을 통해 종목별 기량 점검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동호인 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참여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 생활체육회는 올 한 해 대전시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해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어머니생활체육대회 등 독자적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전국 국민 생활 체육대축전에도 대전시 대표를 파견한다. 지난해 165개 대회를 개최하거나 참가했던 시 생활체육회는 올해 176개 대회로 저변을 넓히기로 했다.
종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신선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도 적극 나선다.
김 처장은 “다양한 지역별, 대상별 프로그램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시민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생활
체육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 체능교실, 여성생활체육강좌 등 연령 및 성별 프로그램과 주말 가족 스포츠캠프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도 개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생활체육 참여기회가 적었던 저소득계층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종목별 무료강습 프로그램, 유소년 7대 7 축구대회 개최를 추진, 생활체육 저변을 넓힐 생각이다.
전문 지도자 양성을 통한 질 높은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도 시 생활체육회의 빼놓을 수 없는 올해 역점 사업이다.
시 생활체육회는 각 종목별 연합회에 일반인생활지도자와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인들의 효율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지도자 업무능력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좇는다.
생활체육회 조직 개편 및 각종 규정 개정 등 선진형 행정체계 도입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처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로 일반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것이 올해 시 생활체육회의 역점 사업 목표”라며 “이같은 큰 줄기를 토대로 스포츠클럽 운영 지원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생활공감형 프로그램 확대로 인한 생활체육 선진화, 1인 1스포츠 갖기 운동 등 생활체육 생활화 등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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