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중구가 공동 주관해 올해부터 축제명칭을 '효문화뿌리축제'에서 '뿌리문화축제'로 변경했다.
그동안 '효'냐 '뿌리'냐의 논란 속에 축제의 정체성과 주제를 명확히 했고 축제개최 시기도 기존 10월에서 가정의 달 5월 26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올해는 성씨문중의 퍼레이드와 제사 등 가족단위 참여 행사를 다양화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생동감 있는 축제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내용은 ▲관혼상제 시연 및 가족어울림한마당 등 전통가족문화와 효 정신을 반영한 핵심프로그램 개발 ▲문중퍼레이드 및 문중체험관 운영내실화 등 문중문화체험 및 문중참여프로그램의 강화 ▲대학생전통예술동아리공연, 퓨전음악제 등 젊은 층을 위한 세대공감프로그램 확대 ▲구별 먹거리 장터운영, 지역무형문화재의 전통예술제 등 범시민 참여프로그램 강화 ▲주한외국인초청 팸 투어, 캐릭터 상품판매, 연계 관광 상품운영 등 사람이 모이고 돈 되는 축제로 꾸며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뿌리문화축제를 통해 범시민적 화합을 이끌고 뿌리와 문화가 보존된 대전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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