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하면 한방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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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하면 한방진료”

침치료 가장 많이 받아

  • 승인 2012-01-12 18:19
  • 신문게재 2012-01-13 6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국내 환자들이 요통치료 분야에서 한방진료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2일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 5507명과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이용형태, 만족도, 의료제공 실태 등 국내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한방진료는 요통치료, 보약조제, 근육치료, 관절염 치료, 허리(삠)치료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많이 받은 치료는 침 치료로 나타났다. 또 한방의료기관은 40~50대와 60대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했고, 질병치료시 6% 정도가 한방병의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방의료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의 76.5%는 한방의료를 '신뢰한다'라고 응답했으며,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22.4%), 고가의 한방진료비(33.3%) 등을 꼽았다.

한약은 한의원이 53.1%로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어 환자들이 주로 한의원을 통해 한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취급기관의 2010년 주요 한약재(33개품목) 구입량은 941만1000㎏이었으며, 이중 국산한약재는 약 61.5%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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