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원, 교습소 등록(신고) 건수는 각각 137건, 121건으로 예년과 비슷했으나 개인과외 신고건수는 394건으로 2010년 297건에 비해 무려 97건이나 늘었다.
변경 신고는 학원 300건, 교습소 208건, 개인과외 176건으로 비슷한 양상이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10년 1455개였던 학원이 작년에는 1419개로, 교습소는 2010년 877개에서 지난해 859개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개인과외교습자는 2010년 1570개에서 지난해 1746개로 크게 증가했다.
신규등록이 꾸준함에도 학원이 감소하는 이유는 폐원(폐소) 신고를 하지 않았던 학원, 교습소가 정리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개인과외교습자 증가는 해제 미신고에 대한 처분기준이 없어 여전히 해제 신고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같은 등록(신고)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는 학원 등 등록(신고) 사전상담제를 더욱 강화하는 등 평생교육 행정서비스 품질 최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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