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들녘에서 동네 부녀자들이 황토냉이 수확에 한창이다. |
서산황토냉이는 맛과 향이 더 진하고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웰빙바람과 함께 건강식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어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렸음에도 불구, 주문량이 늘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즘 서산 황토냉이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 1상자의 가격이 2만8000~3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서산 부다니냉이작목반(반장 차성찬)을 중심으로 30여 농가에서 25㏊에 냉이를 심어 연간 1200여t을 생산해 50억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제철을 맞은 요즘에는 하루평균 10t 가량이 수확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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