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미현 씨 |
KAIST 수리과학과를 졸업한 강미현(39·사진) 박사가 바로 그 주인공. 강 박사는 이 대학에 올해 1월 부임했다.
수리과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중 해외 정교수로 임명된 사례는 강 교수가 최초다.
그라츠 공대는 오스트리아 내 대학랭킹 세 번째 대학으로 1만1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78개국 1700명이 외국인 학생일 정도로 국제적인 공과대학이다.
강 교수는 주로 임의그래프 이론, 확률론적 조합론, 해석학적 조합론 등 조합론 분야를 연구했으며, 공개채용에서 학문적 토론과 인터뷰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정교수로 임용됐다.
강 교수의 연구실적을 높게 평가한 그라츠 공과대학 측은 '최적화 및 이산수학연구소'소장도 겸임토록 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