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는 지난해보다 생계비가 3.9% 인상된 가운데 9554세대 1만6926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생활보장을 위해 413억8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정부 양곡을 할인가격으로 구매·지원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한 정부 양곡 택배지원 사업에 12억6000만원을 지급한다. 일을 통한 탈수급을 장려하기 위한 자활사업으로 33억4000만원을 배정했다.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자활 근로사업에 24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근로빈곤층의 근로유인 제고와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희망키움통장 사업비로 3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수급자의 근로의욕 감퇴 예방을 위해 2억4000만원의 자활장려금을 지원하고, 가사간병 도우미 사업비 1억9000만원을 들여 신체적이나 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무료간병 및 가사지원을 한다.
주택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서 거주하거나 타인소유의 주택에서 무료로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에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주택의 지붕, 보일러, 도배장판 등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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