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법원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법원이 음악에 빠진 날'을 주제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선 최근 영화 '도가니'에 삽입돼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조성모의 '가시나무 새'를 비롯,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D.667,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선사한다.
연주는 지난 3년 동안 공주문예회관에서 매달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공연하고 있는 실내악 연주팀인 '프리마앙상블'이 맡는다.
또 이번 음악회에선 장동혁 대전지법 공보판사가 해설을 맡았다.
황찬현 지법원장은 “클래식을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공연인 만큼 누구나 와서 관람하면 된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법원이 항상 시민의 발길이 머무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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