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동절기 에너지 과다 사용을 예방하기위해 다음달 29일까지 2개월 동안 '에너지 사용제한 모바일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청사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솔선수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시는 모바일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된 사항에 대해서는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할 예정으로 대상은 오후 5시~오후 7시 사이에 네온사인 간판을 켠 건물(업소), 오후 7시 이후 상가 1개소에서 2개 이상의 네온사인 간판을 켜고 있는 경우 등이다.
또, 대형건물의 실내온도가 20℃이상 또는 공공기관의 실내온도가 18℃ 이상으로 난방을 하고 있는 경우, 낮 시간대에 가로등을 켜는 경우 등의 사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고센터 운영은 신고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범시민적 동참을 당부했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신고센터는 문자를 이용할 경우 #1110-2533,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을 다운받아 신고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강력한 에너지 절약을 펼쳐 전년대비 약 7%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려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교부세 1억3000여만원을 배정받았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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