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와 기초단체, 전국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에너지 절감 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국 특ㆍ광역시중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 10억3600만원, 자치구 30억1700만원 등 40억5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의 이같은 에너지 절감은 2007~2009년 평균대비 14% 절감한 것이다. 시는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청사 에너지절감 특별대책반'을 편성하고 냉난방기 운영기준 강화, 중식시간 및 야간근무 시 매1시간 일괄소등, LED조명교체, 화장실 센서 설치 등을 운영했다.
청사내 세면장과 구내식당, 어린이집 등에 온수를 공급하는 태양열 급탕설비와 함께 냉난방의 노후 된 시설개선 사업이 에너지 절감의 원인이었다는 평가다.
황선영 시 회계계약과장은 “이번 교부받은 국비로 청사 내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등 에너지절감 시설개선 사업으로 재투자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