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는 모두 22억5100만원을 투입해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고품질 친환경 쌀생산에 16억1000만원을 들여 안전농산물생산, 지력증진강화, 친환경 농법 등에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농산물생산에는 친환경인증 벼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우량종자, 육묘상자 등의 농자재보급 강화와 지력증진을 위해 유기질비료, 녹비작물 종자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법을 위한 우렁이 종패, 친환경제제 등을 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급식을 목표로 GAP 인증 쌀 생산을 위해 오근장동 등 5개 지역에 96㏊의 생산기반을 확보했다.
또 우렁이 종패, 유기질비료, 친환경 자재 지원과 수매용 톤백 구매비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오는 19일 농민을 대상으로 GAP 인증 교육을 실시해 GAP 인증 쌀 생산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유기농 시설채소 생산기반 조성에 6억4100만원을 들여 친환경시설 채소 단지를 중심으로 우수단지 육성과 박람회 참가, 친환경 직불제 소득보전, 시설 하우스 신축, 수막시설 등 8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 친환경농업담당은 “쌀과 채소류 등 친환경농업분야를 무상급식과 연계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기반조성에 역점을 두어, 농민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등 분야에 1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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