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량 평가란 진료의 경험, 즉 진료량(수술건수)이 사망률이나 합병증과 같은 진료결과에 영향을 주어 진료량이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기관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근거한 평가로 의료서비스 질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대리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최근 2년 동안 췌장암 수술을 23건 시행해 심평원 기준인 21건보다 많았고, 입원일수도 동일종별 평균인 34.9일보다 약 1주일 이상 짧은 27.7일로 나타났다.
고관절치환술 분야에서는 지난 1년간 62건의 수술을 시행해 심평원 기준인 31건을 훨씬 웃돌았고, 입원일수도 동일종별 평균보다 4일이 적어 1등급을 받았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첨단장비가 갖추어진 암센터를 개원하는 등 전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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