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
배재대는 10일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한 석학교수 위촉식을 하고, 신년 특강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아산 출신인 이 전 장관은 23년간 이화여대 교수로 재임했으며, 1990~1991년까지 2년간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했다. 다양한 저술과 평론 활동은 물론 왕성한 사회활동을 전개하며, 시대의 화두를 제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꼽히고 있다. 위촉식에 이어, 이 전 장관은 '용(龍)으로 풀어보는 임진년'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호 총장은 “우리 문화의 국제화를 위해 올해 한류문화산업대학원을 개설했다”며 “이어령 석학교수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지도로 한류의 지속화와 체계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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