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한남대 총장 재선출

최초 모교출신·첫 연임·정년초과 '3대 진기록' 남겨

▲ 김형태 총장

한남대학교 제15대 총장에 김형태(65·사진) 현 총장이 재선출됐다. 한남대 출신 최초로 탄생한 연임 총장이자, 65세 정년을 초과한 최초의 총장이라는 진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그만큼,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김정렬)은 지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5대 총장에 김형태 현 총장을 선출했다.

김 총장을 비롯한 학내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1명 등 모두 5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이사진의 선택은 김 총장이었다.

이로써, 김 총장은 모교 출신으로 선출된 최초의 총장과 연임에 처음 성공한 총장, 65세 정년을 넘은 최초의 총장이라는 3대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논산 출신인 대건고와 한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필리핀 데라살(De La Salle)대학에서 상담학 석사학위,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 교육대학원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