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공동주택 공급세대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첫마을 분양 5158세대와 공공임대 1362세대, 대우 푸르지오 분양 2592세대, 포스코 더샵 아파트 분양 1137세대, 극동 웅진스타클래스 732세대, 한신 휴플러스 696세대 등 모두 1만1677세대에 이른다.
분양할 때마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거침없는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세종시 출범 원년을 맞아 이 같은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신호탄은 한신공영의 1-3생활권 M8블록 이주민조합용 분양 아파트 955세대. 이 가운데 636세대는 공급취지에 따라 이주민 몫이 되고, 223세대가 이전 기관 종사자 몫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96세대 수준으로 분석됐다.
전용면적은 67, 84, 99, 120㎡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입지여건은 1-5생활권 내 방축천을 사이에 두고 중심 행정타운과 마주보는 곳으로, 생활권 내 초·중학교와 성남고와 위치하고 있다. 또 올 한 해 분양될 아파트 중 대전권과 가장 가까운 입지에 자리잡고 있고, 제천천을 조망권에 두고 있다.
청약은 13일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어 27일에는 극동건설이 1-4생활권 L2, L3블록에 웅진스타클래스 추가 분양에 나선다.
42㎡ 240세대와 59㎡ 370세대로 각각 구성됐다.
근린공원을 뒷배경으로 방축천을 조망권으로 두고 있고,향후 들어설 종합병원 및 대형마트 부지와 인접한 장점을 지녔다.
2월에는 현대엠코가 1-3생활권 M6블록에 59㎡ 및 84㎡ 규모로 1940세대 분양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제천천을 조망권으로 한 대규모 물량인 만큼, 일반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상반기 중 중흥주택의 분양 및 임대주택, 현대건설 및 호반건설의 분양이 줄을 이을 것”이라며 “세종시 출범 이후 그리고 하반기 중앙 행정기관 이전 후에는 분양가가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수요자는 상반기 분양아파트에 문을 두드리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석·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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