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한·미 FTA농어업 분야 보완대책 설명회'를 위해 충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를 충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데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다만 엑스포를 위해 정부가 전시장에 과투자하면 지자체가 행사후에 관리비로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적정한 투자 범위를 정해 지원하겠다”며 “유기농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이같은 추세가 크게 높아지는 만큼 정부도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그런 점에서 충북도가 유기농엑스포를 유치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충북도가 국제행사 승인 요청을 해 오면 적극 도와주고 공동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그동안 오는 4월에 열리는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서 장관은 “MB 정부들어 농업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그동안 이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정부 시책이 일선 시군에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소통의 문제가 컸다. 앞으로 안정적인 농정을 이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총선 차출설을 부인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서 장관이 청원이나 청주 흥덕을 선거구에 출마한다는 설이 나돌았다.
괴산=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