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B군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오다가 1층 난간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를 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후 늦게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5일 오전 1시50분께 자신의 아파트에 들어와 친구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기록 확인 결과, A양은 이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까지 올라가 창문을 통해 아파트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학교 및 가정생활 전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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