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과 운명공동체… 지역 지킬 것”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충청권과 운명공동체… 지역 지킬 것”

권선택 위원장 추대… 민주통합당 '의원빼가기 구태' 강력비판

  • 승인 2012-01-05 18:13
  • 신문게재 2012-01-06 4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개편대회

▲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개편대회 및 민주통합당 충청말살 공작정치 규탄대회가 5일 대전 중구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열려 심대평 대표를 비롯한 선진당 관계자들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개편대회 및 민주통합당 충청말살 공작정치 규탄대회가 5일 대전 중구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열려 심대평 대표를 비롯한 선진당 관계자들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5일 오후 2시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200여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개편 대회'와 '민주통합당 충청말살 공작정치 규탄대회'를 가졌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이재선(대전서을) 의원, 임영호(대전동구) 의원, 류근찬(보령·서천)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논산·계룡)의원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이날 개편대회에서는 권선택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권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대선과 총선이 겹쳐 있는 위중한 시기에 시당 위원장직을 맡게돼 양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자유선진당은 미우나 고우나 충청권과 운명을 같이할 결사체로 앞으로 소통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파탄의 장본인인 한나라당은 보수 대연합이라는 어림없는 얘기로 우리 당을 흔들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의원 빼가기로 근본을 흔들고 있다”며 “현역 위원이 버티고 있으면 새로운 인물이 진입하기에 어려운 장벽이니만큼 여러 방법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유입할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심대평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개편대회를 통해 자유선진당의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기존 의원들이 해왔던 전문성으로 지역을 지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면서 “자유선진당이 무엇을 더 크게 바라서 지지해달라는 것이 아닌, 충청과 나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정치세력화를 위해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민주통합당 충청말살 공작정치 규탄대회'에서 임영호 의원은 “어제까지도 우리당에서 한마음으로 투쟁했던 동지들이 민주당으로 날아갔다”며 “오직 당선만 위해서 이렇게 배신하는 것은 민주 통합당이 부르짖는 새정치가 아니라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재선 의원은 “엄연한 실체가 있는 자유선진당 의원을 빼가는 정당이 올바른 정당이냐”며 “생명력을 갖고 충청도를 대변해 줄수 있는 정당이 있어야 지역이 발전하고 자존심을 지켜 나갈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선진당 충남도당도 6일 오후 2시 천안컨벤션웨딩홀에서 충남도당 개편대회 및 충청권 선거구 증설 촉구대회를 열고 류근찬 국회의원을 도당위원장에 추대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