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선도사업 예산으로 국비 390억, 특별교부세 13억, 특별교부금 7억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 2012년도 지역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노후화된 철도횡단 개량으로 철도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홍도 과선교(일명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비 총 1284억원 중 359억원과 전통문화 보존·계승 및 특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입과 역세권 재개발 사업을 촉진할 소제동 철갑교 주변 '풍류센터' 건립 사업비 31억원 등 총 390억원이다.
구는 또 지난 연말, 하천 경사가 급하고 유속이 빨라 재해위험이 있는 대별동~이사동 구간 절암 소하천 재해예방사업비 5억원과 차량 우회통행 등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홍도동 청룡아파트 옆 홍도로 33번길 도로개설 사업비 7억원, 신하동 일부 구간 비포장도로에 대한 포장사업비 1억원 등 총 13억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비로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대동 펜타뷰아파트 주민들의 대동오거리 연계도로 확보 및 지하철역 접근체계 개선을 위한 진입로 도로개설공사 사업비 5억원 등을 포함 총 7억원을 대전시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대전시는 물론 동구의 재정부담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동구의 재정 여건이 매우 열악하지만,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동구 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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