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대평 대표 |
심 대표는 이날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이상민ㆍ김창수 두 의원의 탈당은 충청인의 가슴에 못질을 가한 것”이라며 “이런 사태는 당선 지상주의에 목맨 개인적 행태도 문제지만 민주당의 충청도 정치 독점구조를 만들겠다고 하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충청의 자존심과 정신이 이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심 대표는 “태산은 결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우리 선진당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결연하게 나갈 것이고 당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영입해서 총선에 임할 것”이라며 “당원 여러분의 단합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낙성 원내대표도 “18대 총선에서 우리당 공천을 받아서 당선되서 4년 가까이 함께 의정활동을 해왔던 세사람이 지난해 연말 우리당을 탈당하고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그 결과는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가려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흥주 최고위원은 “민주통합당은 우리 당의 허물기의 공작으로 의원 세 사람을 빼간 것을 당 지도부가 그냥 넘겨선 안 된다”며 “국회 본청 앞에서라도 민주통합당의 만행을 규탄하고 당의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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