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본계획은 향후 도시관리계획 수립과 각종 개발사업의 상위 계획으로서 이번에는 토지 이용과 기반시설 등 부문별 계획을 수정해 전략적 도시정책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여기에는 도시 발전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거용지 및 시가화 예정용지 등에 대한 개발가용지와 계획인구 50만 명 범위 내에서 생활권별 인구 부족 해소를 위한 인구배분계획 조정 등을 담게 된다.
이 계획에는 시승격에 따른 도시기능 재정립을 위해 ▲중심도시권 육성으로 당진도시지역 ~ 송악도시지역 연계 ▲남부권 거점도시육성을 위해 합덕도시지역 ~ 합덕일반산업단지 ~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역세권 개발과 도청이전 지원 기능 ▲북부권 거점도시 육성으로 석문국가산단 지원기능을 담당 ▲충남북부권 핵심거점 육성과 당진 중심성 강화를 위해 당진 중심도시권을 5단계로 나눠 미래지향적 신도시를 건설하고 ▲서해안 전철과 연계되는 북부해안 철도망 구축, 당진~천안 간 교통망 확보, 합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역균형 발전과 토지이용 효율화를 위한 당진 원도심 활성화 추진, 기존 시가지 환경정비와 도시지역에 속하지 않는 면 소재지를 대상으로 주민이 주도하고 전문가, 행정이 지원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당진 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구조의 다양화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 ▲고부가 가치 관광산업 육성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 변경과 관리지역 재정비는 각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며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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