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에 관광비수기인 겨울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다. 사진은 흰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한 관광객들 모습. |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연말까지 지역 주요 관광 휴양지인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5만82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12월 관광객은 안면도자연휴양림에 7846명, 천리포수목원 3820명 등 1만1666명이 증가했고 성탄절에 이 두 곳을 찾은 관광객만 2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과 회원들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다 2009년 일반인 개방 이후 엄청난 관람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경우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사계절 내내 꾸준한 입장객 추이를 기록중인 안면도 자연휴양림에도 주말과 휴일에는 수백대가 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주차장이 북새통을 이뤘으며, 공원내 숙박시설 역시 만실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군은 이들 유료관광지를 제외하고도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성황을 이룬 안면도 꽃지와 태안읍 백화산 등 주요 관광지에도 태안반도 곳곳에 지난 주말에만 3만여 명의 휴양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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