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는 국제급 요리경연대회인 '한국국제음식박람회(IFK)'의 경연참가 접수를 지난해 12월 31일 마감한 결과, 모두 639개팀 모집에 852팀이 등록하는 등 133%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수호텔인 롯데, 워커힐 쉐라톤, 하얏트 호텔 등 많은 관광호텔 전문요리사들과 경희대, 건국대, 우송대 등 전국의 유명 요리사 양성대학 학생들이 참여한다.
또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전시경연분야에 총 225팀이 신청해 외국인 참여율이 35.2%를 차지했다.
한편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WACS 인증 국제요리경연대회인 '한국국제 음식박람회', 대륙별 예선대회를 거쳐 결선을 치루는 '글로벌쉐프경연' 및 '한스부쉬케 영쉐프경연', 2년마다 개최되는 'WACS 총회(제 35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요리경연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실제 이번 대전대회에는 라이브 경연으로 해외팀 29개팀, 국내팀 26팀 등 총 55개팀이 참가키로 해 역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2008년 독일대회(36개팀 참가)를 넘어섰다.
조직위 한종호 사무처장은 “내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기간 중 펼쳐지는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려 한식을 세계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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