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 소장 |
김현중 소장은 이날 취임 소감에서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대전에 내려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어 조금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그간의 경험과 감각을 살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외국인들이 원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아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대전시 국제교류센터는 2005년 7월 당시 전국의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개소했다”며 “당시 8000여 명의 외국인은 지금 2만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 대전시 국제교류센터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글로벌 시대에 지역사회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는데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1951년 대전 출생인 김 소장은 79년 외교통상부에 입부해 지난해 6월 정년퇴임때까지 32년을 근무했다. 김 소장은 외교안보연구원 총무과장과 외교통상부 영사콜센터 초대소장을 역임했다. 재직 시절 2년 연속 국내 공공기관 최우수 콜센터로 성장시켰고 국무총리 표창과 수원대 고운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고운문화상 창의상을 수상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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