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개청 기념식이 3일 오후 당진시청 신청사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당진=손인중 기자 dlswnd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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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3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명품 당진시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개청식에는 행정안전부 이경옥 차관보,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국회의원과 도내 시장, 이철환 시장,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농복합 형태의 당진시 설치 법안이 지난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당진시는 전국에서 76번째, 충남도에서는 8번째로 시가 됐으며 695㎢의 면적과 6만4333세대, 15만219명의 인구로 충남도 4번째 규모다.
재정규모는 총 6206억원으로 천안시, 아산시에 이어 도내 3위를 차지하며 특히, 쌀 생산은 1억2727t으로 김제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단보당 쌀 생산량에 있어서도 서천군에 이어 전국 2번째다.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당진시답게 산업단지 면적, 기업체 수에 있어서도 도내 3번째를 기록하고 있으며 건축허가 등 민원서류 발급 역시 3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이철환 초대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당진은 이제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축으로 희망과 미래를 키우는 행복한 도시”라며 “새로운 100년의 역사가 열려 농업과 관광, 문화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대한민국 희망 1번지”임을 선포했다.
한편, 당진시는 현재 조성중인 석문국가산업단지와 합덕·순성 테크노폴리스, 황해 경제자유구역 등이 공사 중에 있으며 석문국가공단 배후단지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2030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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