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인부 1명이 부상을 입고 1명은 실종됐으며 폐유 운반선은 부두 밖으로 인양되던 중 침몰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운반선의 폐유 저장고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인근 선박에서 화재 진압에 나선 가운데 화재가 번질 것을 우려, 해당 운반선을 부두 밖으로 이동시키던 중 침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된 운반선에서 폐유가 일부 흘러나와 반경 50m가량의 유막을 만들었으며 방제선 2척을 동원, 방제포를 투척하는 등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내부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똥이 튄 것 같다”면서 “폐유저장고는 비어있었으며 이동시키던 중 한쪽이 기울어지면서 침몰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방제작업을 비롯해 실종자 수색 등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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