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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이원면 사창3리 어민들이 채취한 감태를 말리고 있다. |
태안군에 따르면 사창3리 가구 중에서 감태를 채취하는 어민들은 5가구 정도로 가구당 하루평균 10톳(1톳 10장) 정도를 수확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부터는 15가구의 어민들이 투입돼 3월말까지 채취할 예정이다.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감태는 한 톳 당 평균 3만~4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모두 자연산인 탓에 말리기 무섭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미식가들에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 마을 이을래(65) 어촌계장은 “철분이 많은 물에 감태를 씻으면 감태발이 달라붙어 제 모양을 내지 못하는데 '찬샘'은 철분량이 알맞은 것 같다”며 “감태 덕분에 겨울 동안 가구당 2000만원 정도의 평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산 청정 무공해 감태 구입은 이을래 어촌계장(☎010-6208-3629)에게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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