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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의원들의 탈당 사태를 빚은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권선택, 임영호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환골탈태와 인적쇄신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김상구 기자 |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2일 “새로운 권력구조 개편과 정치구조 개편을 포함한 21세기의 새로운 헌법구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노무현 정부 마지막,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헌법 개정을 약속했지만, 현 시점에서 논의 대상조차 되고 있지 못하다”면서 개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개혁과 개편을 시도할 것”이라며 “선진당은 이런 구상으로 총선과 대선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거대여당과 야당이 나눠 먹기식의 예산을 가지고 내년도 국정운영의 기본을 삼으려고 한다”면서 “예산제도는 반드시 개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심각한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제도적 개혁이 꼭 필요하다”면서 “세제 및 분배구조의 개혁을 통해서 접근해야 될 과제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검토를 통해서 대안을 제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본질적인 대안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비정규직 문제들을 포함한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국정운영의 기본을 제시하고 제3정당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시키는 총선과 대선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 김용구 사무총장은 총선 및 당 조직강화와 관련, 대전시당 개편대회를 5일 연정국악 문화회관에서 '충청권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촉구대회'를 겸해 실시할 계획이며, 충남도당과 경북도당도 6일 각각 개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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