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올해 국가 시행사업 2조 2805억원, 지방사업 2조3409억원 등 총 4조 621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정부 예산안보다 911억원(2%)이 증액된 규모다. 주요 사업을 보면, 충남 최대 현안인 도청 신청사 신축비는 당초 394억원에서 350억원이 증액된 744억원, 진입도로는 100억원이 늘어난 280억원을 확보해 내포신도시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40억원, 서해선 복선전철화 사업 91억원, 국립생태원 건립 596억원,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건립 227억원, 대산항 건설 179억원, 고대산업단지 공용부두 건설 102억원, 산성~구례 간 광역도로 정비 70억원, 아산 탕정2산단 진입도로 개설 112억원, 당진 송산산단 진입도로 개설 118억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공주 가산산단, 논산 동산산단, 예산 예당·신소재산단 등 4개 신규사업 42억원을 비롯해 총 14개 산업단지 진입도로 124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추가 신규사업으로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소방방재연구단지 조성 23억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이전사업 20억원, 유류피해주민 암검진 및 암센터 설치비 12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유류오염피해지역 해양환경복원 사업 491억원, 국방대 이전 사업 100억원, 세종시 건설사업 8034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천안, 연기) 용역비 40억원, 경찰수사연수원 이전사업 205억원, 충남지방경찰청 이전 신축 186억원, 충남교육청 이전 신축 60억원, 대산항 건설 179억원, 장항항 정비 44억원, 안흥항 건설 20억원 등이 반영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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