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북도는 오전 10시부터 국내 뿐만아니라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안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투어피아는 국·도비 11억원을 들여 도가 주관하고,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시행한 사업으로, 충북의 문화관광정보를 표준화와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스마트폰 및 웹기반의 관광안내서비스를 구축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서비스 되는 스토리텔링 관광안내 서비스 충북톡톡은 충북의 대표 관광지 25곳에 얽힌 역사적 사실, 문화유산, 인물, 설화, 구비전승 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와함께 충북나드리는 도내 관광지와 문화재, 숙박시설, 축제, 맛집, 특산물 등의 정보가 표준화돼 있고, 고품질의 사진 및 전자지도를 스마트폰, 태블릿PC,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영어, 중국어, 일어버전의 외국어서비스도 제공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관광안내 서비스는 기존의 RFID(라디오주파수식별기술), 키오스크와 같은 하드웨어 중심의 안내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시군 공무원 및 문화관광해설사, 외국인 명예관광 홍보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 보고회에 이어 12월부터 시범운영 및 홍보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폰 기술과 충북의 문화관광 정보를 융합해 만든 서비스인 만큼,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관광정보 서비스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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