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빛낼 용띠 기업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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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빛낼 용띠 기업인은 누구?

흑룡띠 1952년생 대거 포진… 30대 그룹총수는 한화 김승연 유일

  • 승인 2012-01-01 15:59
  • 신문게재 2012-01-02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임진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黑龍)의 해로 불린다. 지역에서 올 한해를 빛낼 용띠 기업인은 누가 있을까?

우선은 60년 전인 1952년생 흑룡띠 기업인들이 눈에 띈다.

대전에서는 대덕밸리 내 원테크놀로지(주) 김종원 대표를 비롯해 (주)엔쓰리소프트 정연대 대표, 삼주외식산업(주) 정상희 대표 등이 있다. 충남에서는 예산농산영농조합법인 배규희 (중소기업중앙회 금강CEO포럼 회장)대표와 금산의 청풍인삼(주) 김길용 대표가 1952년생으로 용띠 동갑이다.

흑룡띠인 김길용 대표는 “2012년 새해가 그 어느 해보다 새롭게 느껴진다”면서 “흑룡띠 해를 맞아 지역 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가 비상하는 흑룡처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1964년생 용띠로는 재현건설산업(주) 최광현 대표와 코오롱제약(주) 대전공장 이갑진 공장장이 등이 있다.

한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000대 상장 기업 최고경영자 가운데 용띠는 100명(8.0%)이다. 1952년생이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오너급 CEO는 36명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용띠는 1952년생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유일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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