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원군에 따르면 2011년 초 지방세 징수목표를 1791억3000만원으로 잡았으나 12월말 기준으로 2010억8800만원이 징수돼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도내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울주군 2420억원, 당진군 2090억원에 이어 세번째다.
주요 세목별 징수액은 취득세 654억원, 등록면허세 89억원, 지역자원시설세 41억원, 지방교육세 175억원, 주민세 19억원, 재산세 235억원, 자동차세 243억원, 담배소비세 94억원, 지방소득세 438억원 등이다.
특히 군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도세인 유통세(취득세·등록면허세 등)가 목표액보다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확정과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목표액인 842억3000만원보다 114% 초과 달성한 962억6000만원을 거뒀다.
군세로는 지방소득세(옛 법인세할주민세 등) 438억원, 자동차세 연납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인한 징수액 243억원, 담배소비세 93억원, 재산세 235억 원 등 총 1048억2900만원을 징수해 목표액보다 99억2900만원을 초과 징수했다.
군은 지난해 징수한 2010억원 중 법인의 기업 활동에 따른 지방소득세가 438억원으로 21.7%, 취득세와 등록면허세가 743억원으로 3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군의 기업 투자 유치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노력 등 다양한 징수정책을 펼친 것이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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