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은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북부권 바다목장사업 등 올해 64개 사업에 325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소원면 파도리에 인공어초를 투하하는 모습. |
태안군에 따르면 어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수산자원 조성과 친환경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수산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각종 해양사업을 추진한다.
중·북부권 바다목장 조성사업에 55억원을 투입해 인공어초, 참굴생산단지, 바지락 생산단지, 종묘방류를 추진하고 유류오염 사고 복원 대상지역에 국비 90억원을 투입해 침적폐기물 제거와 모래살포 등 조업어장 환경개선과 마을어장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유류피해어민들의 소득보장을 위해 이원방조제 지선에서 추진되는 '갯벌참굴 시범사업(Pilot)'의 2차연도(사업비 30억) 사업을 추진하며 외도 및 가의도의 기반시설 정비에 8억 1700만원을 투입한다.
백사장항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백사장항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60억원을 들여 추진해왔으며 올해도 30억을 추가 투입해 해상인도교 가설공사와 인도교 주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지속적인 해양자원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11억원을 들여 조업어장 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양식어장 자원조성사업에 3억 7500만원, 양식어장 장비지원에 1억 500만원, 양식기반 시설 지원에 1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근흥면 가의도 지역에 생태 탐방로 등 개설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가의도 자연생태공간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2015년까지 11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이밖에 어촌어항 관광단지조성에 90억, 국가지정 1종 어항 모항항 개발 확대사업에 2억, 안흥항 미항조성에 23억, 깨끗한 바다 만들기 운동에 8억 5200만원, 피해지역 어장 및 특별해양환경 복원사업 추진에 90억원을 투입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충남의 대표적인 수산군으로 기름사고로 인한 어장환경회복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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