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대만 금홍매장 개장식 모습. |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실적으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30일 금산군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집계 결과 11월까지 2029만달러(한화 234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산군은 이러한 수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무역업이 취약한 구조여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타 지역의 수출대행업체를 통해 나간 물량까지 합산하면 2372만 달러(274억원)의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 물량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10년 중국 수출은 278만 달러에 그쳤지만 지난해 11월말 수출 누계액은 425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2007년 27만달러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세다.
인삼제품류 수출 품목은 홍삼과 인삼음료, 인삼을 이용한 한방미용제품의 수출이 계속해서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수출은 2010년 104만 달러 수출에서 지난해 11월말 313만 달러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미국과 베트남도 계속해서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터키와 필리핀에도 첫 수출을 시작했다.
공동 브랜드인 '금홍' 인삼제품을 위주로 수출하고 있는 금산인삼은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호주, 영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11개국 주요 거점 도시에 '금홍'매장을 개설해 3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과 5대 광역시에도 '금홍'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계속적인 금산인삼 홍보세미나와 언론홍보, 해외의 대형 중약유통망과 제휴를 통한 현지 판로 확보, '금홍'매장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해 수출을 신장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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