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지난해 개최된 전국 234개 지자체의 약 800여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해온 경쟁력 있는 축제에 대한 집중 육성과 유사축제 통폐합의 과정에서 나온 결과여서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전국 명품축제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게 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역사와 전설이 깃든 궁남지와 10만여평의 아름다운 연꽃단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서동공원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그동안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연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결과 충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그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해온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국비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집중 홍보마케팅, 축제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게 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축제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로 10년째를 맞게 되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이번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을 발판 삼아 더욱 특색 있는 여름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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