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용 회장 |
2011년은 한국무역사에 있어 매우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우리의 예상 수출액은 5600억 달러, 수입은 5300억 달러로 무역이 1조 달러를 넘어서 세계에서 9번째로 '1조 달러 무역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계가 놀랄만한 빠른 속도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오늘날 세계 7위의 수출강국, 9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무역인들이 흘린 피와 땀을 생각하면 오늘날의 영광이 얼마나 의미 깊은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올해 8월이면 대전무역회관이 완공됩니다. 회관에는 다양한 무역지원기관을 비롯해 은행, 비즈니스센터, 상사전시장, 회의실 등의 시설을 유치·설치할 계획으로 무역업계와 바이어간의 거래알선, 무역상담 등의 국제 비즈니스 활동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무역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전문 무역인력을 육성하게 될 것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대전무역회관이 대전·충남 무역인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세계는 경기침체라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공조노력으로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주도하던 미국 및 유럽국가의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불굴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이 있어 미래가 밝습니다.
대전·충남 무역인 모두 임진년 새해에는 도량이 크고 생명력이 넘치며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용처럼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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