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출규모 1000만달러 돌파

원자력硏 창립이후 최고액 달성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올해 기술 수출 규모가 2년 연속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원자력연은 올해 22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창립 이후 가장 많은 1219만달러(142억원)의 기술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을 시작으로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장치, 우라늄-몰리브덴 합금(U-Mo)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 분말, 중성자 도핑 기술 서비스 등의 수출이 늘었다. 가압경수로 심층연소 기술 개발, 삼중수소 시스템 사고 해석, 중준위 금속 폐기물 처리 공정 연구 등 첨단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도 선진국으로부터 연구 및 설계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수출 대상국도 미국, 일본,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중국 등 선진국 9개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등 2개 국제기구로 다변화했다고 원자력연은 전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