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지난 10월 관내 1000가구에 15세 이상 1858명을 대상으로 벌인 '제6회 사회조사' 결과가 28일 구 홈페이지에 공표됐다.
유성구의 사회조사 결과 응답자의 52.2%가 유성의 대표 도시이미지로 '과학의 도시'를 꼽았고 '온천(휴양)의 도시'라는 응답은 33%였다.
유성의 자랑거리를 묻는 질문에서도 정부 계획만 발표된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유성온천에 이어 2위로 부상했다.
앞으로 확대해야 할 재정부문에 대해서는 사회복지(18.7%)와 문화관광·체육(17.6%), 공공질서 및 안전(13.8%) 순으로 나타났다.
구가 잘하고 있는 사업으로 '작은도서관'(19.3%)에 이어 '행복누리봄 사업'(18%)으로 나타났으며 행정 정보 취득 수단으로 응답자의 21.5%가 인터넷을 꼽았다.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문예강좌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2%가 '대체로 만족'했으며 주민 화합과 단결을 위해 문화행사(41.7%)와 마을축제(25.4%)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사회통계조사는 행정, 문화, 도시, 재정, 보건, 청소년 등 6개 분야에 대한 사회의식 조사로 오차범위는 ±4.1%포인트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조사 결과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응하고 올바른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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