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수 성남면장<사진 왼쪽>이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남신우 성남자율방범대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제5산단 조성사업은 성남면 대화리와 화성리 일원 152만 3703㎡ 규모에 413억 원을 투입, 신소재와 첨단부품소재, 조립금속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우기가 길어짐에 따라 공사기간도 8개월 연장됐고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의 국비지원 30억 원이 지연돼 내년 8월에야 준공될 전망이다.
현 공정률은 70%로 분양률은 20%다.
지역민들은 조속한 준공과 분양을 통해 성남면이 고속 성장 토대를 마련하길 바라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간 확·포장 사업도 지역민들의 관심사다.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천안 목천JCT가 종점으로 총 4787억 원을 투입,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지역민들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5월 2차례 주민공청회에서 취암산 터널을 통과하는 21번 국도와 연결된 진출입로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충남도 지방하천정비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승천천 일부 7㎞ 구간도 해마다 범람으로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 일대는 승천천으로 흘러가는 지류가 많아 지난해에도 일부 상가가 침수를 겪었다.
농가도 고민이다.
인근 지역은 오이나 메론 등 특수작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성남면은 전무해 지역 특산인 '괘등산배'의 홍보나 시설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신덕리와 봉양리 일대 36농가 29.8㏊에서 495t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조한수 성남면장은 “밤늦게 귀가하는 노약자나 중고생들을 위해 10년째 자율방범대원들이 귀가도우미를 자청하고 있다”며 “구제역 당시에도 자비로 방역을 하는 등 지역민이 똘똘 뭉쳤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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